오즈의 1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는 1971년 9월 9일 발생한 아티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폭동이 일어나기 전 팽배한 인종간의 갈등, 교도관의 이유없는 폭력으로 인한 재소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범죄자들은 누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박탈한다.
아티카의 재소자들이 요구한 것은 일주일에 한번 이루어지는 샤워, 달 마다 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한 통의 화장지를 늘려달라는 등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다. 록펠러 주지사는 재소자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4일후 협상은 결렬되고, 아티카는 무력으로 진압된다. 아티카 재소자의 54프로는 아프리카 아메리칸 이었고 9프로는 푸에르토 리칸, 그리고 이들을 관리하는 교도관 모두는 백인이었다. 오즈에서 사이드가 인질로 잡은 교도관들의 목숨을 보호하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아티카에서 무슬림들은 인질들의 목숨을 보호하는데 필사적이었다. 오히려 이후 무슬림은 아티카 교도관들이 행한 보복의 주요 대상이 된다. 아티카 사건 이후 오히려 록펠러 주지사는 약물중독이나 약물관련 범죄의 형량을 가중하고(15년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중죄 재범자에게는 범죄자의 환경을 고려한 재판관의 적법한 재량을 없애도록 하는 법안을 입안하고 결국 통과된다. 이후 데블린 주지사가 재선되었던 것처럼 록펠러는 닉슨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임명된다. 짐승들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데블린 주지사의 말처럼 그들은 사회에서 내처진 하찮은 버러지일뿐이었다. 1971년 9월 13일, 침투된 경찰과 군인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발사된 숏건에 의해 아티카 재소자와 인질들이 사망한다. 진압된 재소자들은 모두 발가벗겨진 채 맨바닥에 눕혀진다.
아티카 사건은 미국의 감옥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에도 2000년에 이르러서야 사건 관련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졌다. 이미 그들은 행적을 찾을 수 없거나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사이드가 지적하였듯이 미국 사회의 계층구조를 살펴보았을때 감옥 안에 격리되고 처벌된 이들은 백인들을 위협한,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유색인들이다. 가중된 형량이 범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음에도 '광기'의 처단만이 그 근거 없는 불안함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삼대(三代)가 오즈 안에 갇힌 라티노 알바레즈, 시스템의 변화를 도모했던 사이드는 종말론자에 의해 저격당했다. 오즈는 너희는 희망 따위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비웃었다. 자꾸 자빠지지만 그래도 열정적인 바보 맥매너스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지만.
진리라고 강요되는 관습과 법, 그리고 이를 어길 시에 가해지는 처벌은 결국 기존 권력체제의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아티카를 다녀온 푸코는 말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혼돈, '보편적'이라고 칭하는 모든 가치체계가 같잖은 권력을 위해 농락되고 유린 당하는 중이고.
* 사진 출처 : http://www.pbs.org/
인터뷰 기사, Remembering Attica폭동이 일어나기 전 팽배한 인종간의 갈등, 교도관의 이유없는 폭력으로 인한 재소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범죄자들은 누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박탈한다.
아티카의 재소자들이 요구한 것은 일주일에 한번 이루어지는 샤워, 달 마다 한 사람에게 지급되는 한 통의 화장지를 늘려달라는 등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다. 록펠러 주지사는 재소자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4일후 협상은 결렬되고, 아티카는 무력으로 진압된다. 아티카 재소자의 54프로는 아프리카 아메리칸 이었고 9프로는 푸에르토 리칸, 그리고 이들을 관리하는 교도관 모두는 백인이었다. 오즈에서 사이드가 인질로 잡은 교도관들의 목숨을 보호하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아티카에서 무슬림들은 인질들의 목숨을 보호하는데 필사적이었다. 오히려 이후 무슬림은 아티카 교도관들이 행한 보복의 주요 대상이 된다. 아티카 사건 이후 오히려 록펠러 주지사는 약물중독이나 약물관련 범죄의 형량을 가중하고(15년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중죄 재범자에게는 범죄자의 환경을 고려한 재판관의 적법한 재량을 없애도록 하는 법안을 입안하고 결국 통과된다. 이후 데블린 주지사가 재선되었던 것처럼 록펠러는 닉슨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임명된다. 짐승들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데블린 주지사의 말처럼 그들은 사회에서 내처진 하찮은 버러지일뿐이었다. 1971년 9월 13일, 침투된 경찰과 군인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발사된 숏건에 의해 아티카 재소자와 인질들이 사망한다. 진압된 재소자들은 모두 발가벗겨진 채 맨바닥에 눕혀진다.
아티카 사건은 미국의 감옥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에도 2000년에 이르러서야 사건 관련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졌다. 이미 그들은 행적을 찾을 수 없거나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사이드가 지적하였듯이 미국 사회의 계층구조를 살펴보았을때 감옥 안에 격리되고 처벌된 이들은 백인들을 위협한,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유색인들이다. 가중된 형량이 범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음에도 '광기'의 처단만이 그 근거 없는 불안함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삼대(三代)가 오즈 안에 갇힌 라티노 알바레즈, 시스템의 변화를 도모했던 사이드는 종말론자에 의해 저격당했다. 오즈는 너희는 희망 따위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비웃었다. 자꾸 자빠지지만 그래도 열정적인 바보 맥매너스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지만.
진리라고 강요되는 관습과 법, 그리고 이를 어길 시에 가해지는 처벌은 결국 기존 권력체제의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아티카를 다녀온 푸코는 말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혼돈, '보편적'이라고 칭하는 모든 가치체계가 같잖은 권력을 위해 농락되고 유린 당하는 중이고.
* 사진 출처 : http://www.pbs.org/